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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PD가 되는 가장 확실한 길!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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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신입생 모집과 관련하여

  • 관리자
  • 조회 : 5043
  • 등록일 : 2008-11-25

<이 글은 저희 대학원 이봉수 원장이 신입생 모집과 관련해 언론계 학계 등의 지인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옮겨놓은 것입니다. 직접 메일을 받지 않은 분들이나 학생들이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해 게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에게 평생지기인 분도 계시겠지만작게는 저와 메일을 한번 주고받은 인연을 악용해 이렇게 광고성이메일을 띄웁니다. 수신자 중에는 지난해 이맘때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이 첫 신입생을 뽑는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은 분이 계실 겁니다. 무차별적으로 메일을 보내는 게 큰 결례인 줄 알면서도한 명이라도 더 우수한 인재를 뽑고 싶은 욕심에서 올해도 같은 짓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널리즘스쿨의 경과를 보고 드리는 기회도 되고 오랜만에 문안인사를 드리는 뜻도 있으니까 너그럽게 용서해주십시오. 저희 저널리즘스쿨은 여러분의 성원과 학교재단의 파격적 후원으로 단기간에 그런대로 뿌리를 내렸다고 자부합니다.

전국 유수 대학에서 매우 우수한 1기생 25명을 선발했고, 8개월 만에 수백대일의 경쟁률을 보인 <경향신문> <MBC> 등 메이저 언론사에만도 5명이 합격했습니다. 바람직한 언론현상은 아니지만 서울대 얼짱으로 많이 보도됐던 우리 대학원 재학생은 길이 좀 다르긴 해도 이번에 KBS 탤런트 공채시험에 붙었습니다경제위기 여파로 올해 채용인원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라 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 정말 열심히 내공을 쌓고 있습니다. 자정이 가까운 지금도 상당수 학생들은 제 연구실 겸 침실 옆 스터디룸에서 공부에 몰입하고 있습니다한솥밥을 먹으면서 이런 늦은 시각에도 글을 고쳐달라고 교수방을 들락거리거나 이메일을 통해 첨삭지도가 이루어지는 "이상한 학교"가 저희 스쿨입니다.

밀린 과제로 밤을 새거나, 때로는 주말도 없이, 방학도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예비언론인들의 꿈이 이번 <KBS> 기자/PD 공채에서도 성과를 거두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저희 스쿨은 학생수가 몇 안되지만소수정예를 양성해 한국언론계 최고/최대의 인재공급처가 되겠습니다.

현업 출신 교수/강사진한테서 제대로 저널리즘을 배운 우리 학생들은 한국언론의 스탠다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데 기여할 겁니다. 적어도 실무적인 면에서 한국 언론교육의 현실은 언론사가 도제식으로 수습기자를 양성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황무지나 다름없습니다. 박토에 이제 막 여린 뿌리를 내린 저희 스쿨을 지켜봐 주십시오.

저널리즘스쿨이 스스로 공전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최정예 2기생을 뽑는 일입니다국내 최초로 세명대에 설립된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은 시설과 장학제도, 교육의 질 면에서 "지방에 최고가 있는 시대를 열겠다" 각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저널리즘스쿨 출신이 언론계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무엇을 배우는 곳인지도 모르는 이가 많습니다. 국내에도 비지니스스쿨과 로스쿨에 이어 저널리즘스쿨이 각광을 받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  

여러 언론매체에 광고도 내고 있지만가장 신뢰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역시 입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친지와 제자 후배 동료들에게 사실 그대로 입소문을 내주시면해당자한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이 이메일을 전달해(포워딩) 주신다면 더욱 간편한 방법이겠지요.

우수한 학생을 뽑고 장학생을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논술작문 등 정규 입학시험을 치르기로 했는데 혹시 경쟁률이 저조하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요즘 서울대까지도 대부분 대학원에서 학생유치를 위해 입학시험을 면접으로 대치하는 추세입니다저희 스쿨이 그간 언론에 수십 회 노출되기는 했지만, 작은 성과에 자만심이 생긴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기자/PD 무슨 타고난 재주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글쓰기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저희가 예비언론인으로 키워낼 수 있습니다저희 과정이 워낙 혹독하긴 하지만 학생들을 지도해 보면 상당히 빨리 글이 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글쓰기에 관한 한 한국의 교육과정이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워낙 엉터리인 탓도 있겠지요

홈페이지를(http://journalism.semyung.ac.kr/) 방문해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043-649-1499)나 휴대폰(010-9005-5680)으로 연락바랍니다. 다시 한번 저의 무례를 사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8일 밤 이봉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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