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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김윤정 이투데이 합격
- 관리자
- 조회 : 8074
- 등록일 : 2015-02-18
4기생 김윤정이 <이투데이> 공채에 합격해 지난주부터 근무하고 있습니다. 합격공지가 늦은 이유는 <씨네21> 공채도 함께 진행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윤정은 5백명 가량이 지원해 둘을 뽑은 <씨네21>에서도 최종면접자 12명 안에 들었지만 인재를 알아보지 못한 듯합니다.
윤정은 인디언의 땅,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 우리 스쿨로 "역유학" 온 학생이었는데, 여러 가지 조건에 견주어 정착이 늦었습니다. 실은 미국에 있는 매체인 <Flipboard>에 온라인으로 기사를 올리는 뉴스에디터로 일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성격이 느긋한 윤정은 학교와 친구들 일이라면 발벗고 나설 정도로 오지랖이 넓은 학생이기도 했습니다. 홈피 프로필에도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사람’이란 인디언 속담을 인용했지요. 세상의 슬픔을 나누어 지고 가야 하는 게 언론인의 임무인데 오히려 세상에 짐을 지우는 이가 많은 게 우리 언론의 현실입니다. 최종 정착지가 어디가 될지는 몰라도 이제 첫발을 내딛는 윤정의 역할에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