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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계희수 청주방송(CJB) 합격
- 관리자
- 조회 : 13689
- 등록일 : 2017-06-12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묻진 않아도 나는 알고 있는 곳
그곳에 가려고 하네.’ (유재하)
그에게 내 마음을 들켜버렸다.
요절한 싱어송라이터 유재하의 노랫말을 인용해 우리 스쿨 학생소개 프로필을 썼던 이가 있었습니다. 7기 계희수가 그 학생이었는데 그녀가 가려고 했던 그곳은 바로 청주방송(CJB)이었습니다. 희수가 CJB 기자 공채에 최종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는 지난해에도 CJB 최종 임원면접에서 아쉽게 낙방했는데 결국 꿈을 이뤘습니다.
그 자리는 2기 황상호가 맹활약하다가 <미주 중앙일보>로 이직하면서 생긴 여석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 황상호의 결혼식 주례를 서기 위해 울산에 갔다가 하객으로 온 CJB 사장님과 보도국장님을 뵙고 실은 좀 찔렸습니다. 상호가 CJB를 곧 그만둘 텐데 그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거든요.
결국 희수가 입사함으로써 마음의 빚은 갚게 됐습니다. 앞으로 몇 배로 갚을 날이 올 겁니다.^^ 희수는두 번 최종에 진출할 만큼 우리 스쿨에서 실력을 닦았으니 뽑힐 수밖에 없었겠지요. 축하해! 가쓰라(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