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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뉴스* 10/16 (금)

  • 이보라
  • 조회 : 4655
  • 등록일 : 2009-10-16
# 1

16일, 문화관은 한산했습니다.

언론사 원서 접수로 분주했던 이번 주,
교실에 남아있는 세저리 학생들은 간만의 여유를 만끽했답니다.

오늘 오후,문화관의 풍경은 이랬습니다.

깜찍한 뱅헤어와 깔끔한 코디로
"요즘 패션에 너무 신경쓰다"며 "예쁘다"는
제정임 교수님의 칭찬 아닌 칭찬을 들은 유 모양은
문화관에 가면 “사람들에게 자꾸 말시키게 된다”고
“문화관의 평화를 위해 도서관에 남겠다” 말해
지인들로부터 “옳은 결정”이라며 박수갈채를 받았고,

“나이 드니 살이 배로 가는 것 같다”는 조 모군은
‘패스트푸드의 제국’을 읽으며 소파에서 낮잠을 청했고,

온 몸에 ‘각’을 소유한 쿨 가이 이 모군은
서울 강의를 가려고 교실에 들락날락 하더니,
버스를 놓쳐버려 서울 강의에 못 가게 되자,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며 주위 사람들이 음모론을 제기했고,

‘대학생 언니 스카프를 목에 둘러 한껏 멋을 부린 고등학생 컨셉’의
페릿양(유럽긴털족제비 품종의 하나)은
화요일 시사 세미나 발제문을 거의 완성해
주위로부터 “‘부지런병’이란 불치병에 걸렸다”며
우려를 낳았으며,

양반집 규수 애라스무*는 피앙새(김아연양입니다...손 모군으로 오해하지 마세요..)를 잃은 채
홀로 앉아 쓸쓸히 컴퓨터를 두드렸고,

요즘 부쩍 성대모사에 열 올리고 있는 보노보* 는
대체 기사 아이템 찾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히스테리 이 모양은 “핸드폰이 고장나 불편하다”는
할머니(1919년생^^;;;;ㅋ)의 항의에 못이겨
할머니 핸드폰을 기기변경 하느라 오후 시간을 다 써버렸답니다ㅠㅠ 지쟈스...)

# 2

따끈따끈한 소식입니다.

영어수업 수강자는 주목해주세요.

오후 네시경 최창영 교수님이 문화관 401호를 다녀갔습니다.

다음은 영어 중간 고사와 관련한 공지내용입니다.

하나, 중간고사 시험 시간은 약 한시간 반

둘, 해석 문제는 지금까지 공부했던 기사에서 출제

셋, 다음 주 금요일 영어 수업은 휴강.



세저리뉴스 이보라입니다.ㅋ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5
admin 페릿   2009-10-16 20:27:46
1등 하고 싶었어. 페릿은 처음 보는 것들, 특히 움직이는 것들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물어버리는 습성이 있다.
admin 페릿   2009-10-16 20:28:25
2등도 해봐야지, 재미있어요. 와우! 이따가 2시에..ㅋ
admin 보노   2009-10-16 20:31:03
"요즘 부쩍"이라뇨. 1학기때부터 했는데...ㅋ

그나저나 문화관은 동물원인가요. 호랑이, 물개, 족제비, 2층에 북극곰....ㅋㅋ 또 있남ㅋ
admin 서영지   2009-10-16 21:06:21
물개랑 족제비는 누구지?
admin 조모군   2009-10-16 21:24:12
소파에서 낮잠 잤더니 허리가 너무 아파 ㅜㅜ
admin 영지친구   2009-10-16 21:31:31
페릿양(유럽긴털족제비 품종의 하나)- 라고 위에 써 있습니다.

물개는 남는 거 따져보면 보노보노밖에 없네요. 흐흠... -_-;;
admin 이보라   2009-10-16 21:32:14
이 기사 쓰느라..
내 손이...좀..움직였지...

움찔..움짤....
admin 유모양   2009-10-17 01:17:02
오늘 오랜만에 착한 고기에도 갔었습니다. 착한 고기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구요,
이군이 제 뱅헤어를 잘라버린 예술사진을 찍었습니다;;
패션에 신경쓴다는 얘기를 들으니
조만간 또 한번 제천 시장에 있는 옷집 "자기주장"에 들러 쇼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admin 정혜   2009-10-17 02:30:48
오늘 유정아쌤 수업 이후 있었던 김철영 PD님 수업, 매우 즐겁고 유익했다는 정보입니다! (우후후)
본론은 술자리에서 이어가겠다고 강조하셨는데, 저와 서모언니는 안타깝게도 참석을 못했네요ㅠㅠ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술자리가 이어졌다고 하는데 따끈따끈한 이야기는 우리 발랄 선피디에게 묻도록 해요.
admin 포로리   2009-10-19 14:43:56
보노보는 수달인데요!!!
admin 선PD   2009-10-19 14:47:51
까칠한 사람, 조선일보 면접보고 온사람, 경희대 남/여, 나이많은 사람, 이미 PD가 된 사람만이 조촐하게 남아 술자리를 이어갔던, 그시각 3:00am_
admin 야마토   2009-10-19 16:00:49
왜 야마토는 빼니 ㅋㅋㅋ
admin 홍담   2009-10-19 16:02:45
보노보는 침팬치아니요??
admin 세저리인   2009-10-19 19:19:19
보노보노는 정확하게 "해달"입니다.

해달은 바닷가에 서식하며 조개를 먹고, 수달은 강가에 살며 개구리를 잡아먹는대요.
admin 손경호   2009-10-22 00:11:25
보노보는 혈기왕성한 원숭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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