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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뉴스*11/10(화)

  • 홍담
  • 조회 : 3726
  • 등록일 : 2009-11-10
#1 -그녀의 생일

방금 전화통화를 끝낸 보노보노양의 목소리가 여운이 남아 맴돕니다.
기분 좋게 한잔했는지 혀가 살짝 꼬이는 것 같지만 참 행복해 보이네요.
파티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전화인터뷰로 그녀를 만났습니다.
오늘은 그녀의 27번째 생일이었습니다.
각태희군은 공부하다 책상에 엎드린 그녀가 안쓰러웠었는지 팔베게쿠션(보노자리서 확인요망)을 선물했고 퐝상은 초컬렛과 같은 과자류, 동네노는환은 숙사생의 필수품 ‘김’을, 그리고 손군은 시내까지 나가서 ‘케익과 과일을’ 생일 선물로 선사했다고 합니다.
저녁 7시부터는 돈페테리아(후문 프랑스산 돼지고기집)에서 파티가 진행되기도 했다네요.
‘가장 감동적인 선물이 무엇이었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주저없이 ‘기숙사 서프라이즈 파티’였다며 방안을 ‘해피벌쓰데이’로 장식해준 영지, 연주, 보라, 정화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 -<공지> 세저리뉴스배 ‘신발멀리차기대회’
지친 몸을 이끌고 숙사로 들어왔더니 동환님이 멀리서 해맑게 웃습니다.
저건 분명이 할 말이 있다는 표시인데,, 역시나! “홍담, 아이템 줄게”
오마이뉴스에 글을 게재하여 고료를 받았는데 ‘세저리’를 위해서 쓰고 싶고,
지난번에 언급했던 ‘신발멀리차기대회’를 개최하여 세저리 학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상품은 탐사보도 시간에 그가 소개했던 딴지일보 티셔츠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종목: 신발멀리차기
일시: 게릴라식으로 11월 10일 화요일 늦은 5시 문화관 앞.
게임방법: 어느 선 이상 넘어가면 아웃. 신발을 멀리차서 특정 선에 가장 가까이 가면 승리.
양 옆 특정부분을 벗어나게 되면 실격처리.
수상: 남녀 각 2명씩 (1등과 5등에게 수여), 티셔츠 4장 예약권.
참여방법: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옆에서 세저리뉴스 아이템 회의를 하던 중, 룸메 상호가 듣더니
자신도 받은 고료가 있는데 조만간 대회를 주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훈훈한 세저리 ^^

#3 저녁 4시 30분부터 밤 11시 50분까지 쉬지 않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월요일은 PD지망생들의 날, 1학기때에 비하면 수업 강도가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이영돈 선생님께서 여유롭게 수업을 하셨다는 게 아니고, 피동적으로 방송가 이야기를 듣고, 이론적인 교육을 들었던 지난 학기를 표현 한다면 2학기는 실습위주의 지옥훈련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선생님께서 개인적인 일정을 모두 빼고 촬영을 함께 했었는데
조명은 어떻게 사용하고, 카메라 앵글은, 음.. ‘연기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같은 부분까지 자세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세명대에서 주최하는 건강관련 UCC공모전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 담배를 오래 태웠고, 폐암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지만, 결국 죽어서도 담배피는 것을 못잊겠다는 걸 캠페인으로 표현해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오늘 찍은 동영상과 필름카메라의 내용이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4
admin 노루탱   2009-11-10 01:37:08
와~!
한나절 촬영하고 힘든 와중에도 뉴스를 써내는 이 프로정신! 짝짝짝~~

보노보노양의 생일 파뤼 사진이 몇개 있는데.ㅋ 조만간 올리겠슴당.ㅋㅋㅋ
admin 각태희 룸메   2009-11-10 01:56:14
신발 멀리차기 대회
각태희군이 참가한다는 군요.ㅇㅇ
admin 보노보노   2009-11-10 15:57:23
축하해 주신 세저리 여러분 감사합니다. (_ _) 행복했어요 +_+
admin 편집장   2009-11-10 16:42:30
궂은 날씨와 바쁜 스케줄로, 신발멀리차기대회는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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