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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인터뷰 기사 준비하시는 분들 보세요

  • 황담
  • 조회 : 2906
  • 등록일 : 2010-04-29
지금 시각 11:23분 따끈따근한 트윗에서 박중훈이 기자들의 인터뷰에 대해 평가를 하네요.
후배님들 생각이 나서, 복사 후 붙입니다. ㅋㅋㅋ



가령 임권택감독님 영화를 마치고 인터뷰를 한다고 했을 때 황당할 것 같은 질문(즉, 별 고민 안하고 던지는 질문)---임감독님하곤 어땠어요?(101번 째 연출을 하신 오래된 거장 감독하고 작업할 때 대화를 많이 했나요?라는 식의 질문이라면 신난다.)


그러나 기자를 앞에 두고 현실적으로 매너상 그럴 순 없으니까 그냥 속으로 시간만 가라 하면서 지겨워하는거죠.RT @wookflower 인터뷰때 뻔한 질문 하는 사람은 인터뷰에 성의가 없는거에요 ... 미소로 답하시길 ㅋ


제일 졸린 질문--이번 영화의 캐릭터는 어떻게 잡았어요?(영화를 봤으면서...) 그리고 보도자료를 보면 다 아는 얘기를 나한테 또 묻는다.


25년 간 수 백 번 인터뷰를 했다.인터넷을 보면 박중훈에 대한 무수한 자료가 나온다.근데 심지어 나한테 경력을 확인하는 기자도 있다.@@


정확하십니다.대답하는 사람이 신나고 재미있어 얘기하게 하는건 오로지 인터뷰어에 달려있습니다.RT @IMpsychoanalyst 사전에 조사하고 취재준비를 했다면 구체적인 질문을 할 수 있을텐데. 준비하지않고취재에나오니그냥막던지고적당히건져갈수밖에요.


영화찍는3개월내내에피소드가있었습니다.그럼다얘기해야하나요?예컨대촬영중대사때문에생긴에피소드는없나요?라고구체적으로물어야대답이나오죠RT @minoshot 근데기자입장에서는구체적으로무슨에피소드가있었는지전혀모르니까포괄적으로질문할수밖에없지않을까요


3개월 간 촬영 중 에피소드는요?라는 질문은 직장다니는 사람에게 지난 3개월 간 회사다니면서 에피소드는요?와 같은 질문이죠.


뭐...예컨대...지금 촬영중인 영화는 101번 째 연출을 하는 감독이고 개봉하는 영화는 1번째 감독이다.작업하기 누가 편했나?RT @keehyeok 기자들의 뻔하고 지루한 질문말고,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질문들은 어떤게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맞는 말씀인데요,다만 신나지는 않다는거죠RT @velfeax 질의응답만 놓고 보면 기자는 아니지만 그래서 오프라윈프리 같은 사람이 스페셜원인거죠.그렇다하더라도 우문현답이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재미없는 질문에 재미있게 대답하는 것도 배우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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