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세저리 편집장 자리를 물려 준 후 자유게시판에 처음 써보는 글이네요!! 2기 기자단에 이어 3기 세저리 내각이 출범했는데 심상치 않습니다. 양질의 기사(매우 아흑아흑한 옐로우페이퍼) 기대해도 되겠죠?

#1. 성명옹 유부남 되는 날

우리스쿨의 큰 행님이었던 1기 강성명옹이 웨딩마치를 올립니다. 부끄럽다고 홈페이지에 올리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만 경사를 그냥 외면하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날짜와 시간: 10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장소: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 4층 웨딩홀
부산역에서 지하철 이용 시 약 30분 소요
(1호선 - 2호선 : 센텀시티역 하차 - 3번 출구)

7년간의 애절한 순애보로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된 성명옹을 우리 축하해주자구요.


#2. 세저리 짐승돌연합, 총놀이 가는 날

혹시 포털에 들어가서 공지를 봤는지? 1학기때 저널리즘특강으로 인해 미뤄졌던 예비군 훈련 일정이 나왔습니다. 학생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10월 15일 참석바람’이라는 어명이 내려졌네요. 보통 다른 대학들은 학사일정과 학생들의 개인편의를 봐주기 위해 몇일 중 선택가능하게 해주는데..,쌍팔년도 군대도 아니고..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해봤더니 다른 날로 변경을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사정상 참여하지 못할 경우엔 자동적으로 11월 중으로 연기는 되는데 이마저 참여하지 않는다면 ‘고발조치’한다고 하네요. 최종한쌤과 함께 하기로 한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수업은 자동적으로 물 건너 간 것! ^^ 여학우들만 무사히 잘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아, 예비군 훈련이 끝나 민방위로 편입된 노병 조형진 학우는 원래예정대로 참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제천 신월동의 기온이 9도입니다. 가을없이 초겨울로 들어서고 있네요. 무시무시한 겨울을 또다시 여기서 보내선 안되는데! 형진형과 저만 있는 4층의 체감기온은 벌써부터 영하. 2층이 복잡하다면 넓은 4층에서 공부하셔도..돼.....는.. 단, 여학우들...만...^^ 우리기수 여학우들은 다 어디 가버렸지? 어느 순간 단 한명도 보이질 않습니다. 컴!히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