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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뉴스] L군의 날씨
- 주상돈
- 조회 : 2664
- 등록일 : 2010-10-21
# 이상기온
요즘 날씨가 이상합니다.
이상기온 현상은 세저리도 피할 수 없나 봅니다.
10월 중순, 분명 계절은 가을인데
K군과 Y양은 때 아닌 봄을 맞았고
264호 L군은 자꾸 춥다며 겨울 타령을 합니다.
L군은 K군의 커플소식에 배가 아픈 걸까요, Y양이 임을 찾아 간 게 아쉬운 걸까요?
# 가을 남자
세저리의 편집장이자 본 기자의 룸메인 L군은 가을남자입니다.
세저리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자신을 ‘가을남자’로 소개했었죠.
뭔가 낭만적인 듯 보이지만
L군의 눈이 ‘나 쓸쓸해’라고 말하는 것을 본 기자는 진작 알았습니다.
요즘 L군은 잎 떨어진 나무처럼 말라갑니다.
걸리면 10년 동안 여자 친구가 안 생긴다는 가을병에 걸린 탓일까요?
자고 나면 과제 두 개가 생기는 ‘과제의 함정’에 걸린 탓일까요?
여러분, L군에게 따듯한 관심을.
요즘 날씨가 이상합니다.
이상기온 현상은 세저리도 피할 수 없나 봅니다.
10월 중순, 분명 계절은 가을인데
K군과 Y양은 때 아닌 봄을 맞았고
264호 L군은 자꾸 춥다며 겨울 타령을 합니다.
L군은 K군의 커플소식에 배가 아픈 걸까요, Y양이 임을 찾아 간 게 아쉬운 걸까요?
# 가을 남자
세저리의 편집장이자 본 기자의 룸메인 L군은 가을남자입니다.
세저리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자신을 ‘가을남자’로 소개했었죠.
뭔가 낭만적인 듯 보이지만
L군의 눈이 ‘나 쓸쓸해’라고 말하는 것을 본 기자는 진작 알았습니다.
요즘 L군은 잎 떨어진 나무처럼 말라갑니다.
걸리면 10년 동안 여자 친구가 안 생긴다는 가을병에 걸린 탓일까요?
자고 나면 과제 두 개가 생기는 ‘과제의 함정’에 걸린 탓일까요?
여러분, L군에게 따듯한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