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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겨울나기+겨울특강
- 진희정
- 조회 : 3776
- 등록일 : 2014-01-08
세저리는 또 긴 겨울에 들어갔습니다.
겨울잠 대신 텅텅 빈 머리와 마음을 벼락치기로 채우고자 남은 세저리민들이
전보다 더 많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까지 같이 맞으려고 했던 건 아닌데,,,
새해벽두부터 자소서를 쓰라고 채근하는 공영방송 때문에
오랜만에 간 고향에서 맘편히 쉬지도 못하고
다시 제천에 모였습니다.
단비서재에 옹기종기 모여 하루하루 방송학 개론을 한챕터씩 떼고
삼삼오오 쪽집게 논술 스터디를 하지만
우리가 공부한 게 얼마나 나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학이 시작되면서 세저리민들은 본격 월동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밥은 역시 오뚜기, 궁물은 오짬
집에서 보내준 엄마표 반찬이면 든든!
그리고 우리에겐 일주일에 한번 하는 방학특강 덕분에 먹게 되는
봉쌤 용쌤의 만찬이 있어서 괜춘합니다. 물론 세저리는 늘 배고프지만 ㅋㅋㅋㅋ
오늘 처음 시작한 방학특강 점심특선은 겨울 잘나라는 의미에서 보양식 닭, 오리백숙!
아침부터 철학강의 초 집중해서 들었더니 머리가 지끈지끈했지만
일용할 양식이 언제나 우리의 머리를 싹~낫게 해주죠.
용쌤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저녁 다섯시가 넘도록
우리의 굶주린 배는 아랑곳않고 공영방송론을 열강하셨습니다.
공부는 역시 몰아치기가 최고!!!!
그리고 오늘 방학특강에는 스스로 지옥의 문으로 걸어들어온 세 신입생도 함께 했습니다.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오늘 특강에 나가떨어지지나 않았는지 ㅋㅋㅋㅋㅋ
약속한대로 다음주에 꼭 또 오긔!!!
훈............훈한 ㅋㅋㅋ 조용훈 남건우 학생과 신비주의의 한 여학생!
다음주에 또 만나요 제발~
그리고 1차 모집 합격한 신입생분들, 늦지 않았어요. 세저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세욨!!!!!
*식당 사진은 다영이가, 나머지 사진은 대용이가 찍었음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