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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이용대 박씨.
- 배상철
- 조회 : 4328
- 등록일 : 2014-04-02
사건의 발단은 저녁을 먹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제천의 봄은 아직 쌀쌀함에도 반팔과 반바지를 고수하는 몸짱 박씨는
이날도 어김없이 노출을 즐기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박씨 : 내가 세저리 배드민턴왕이야. 용훈이랑 희수 그냥 이겼어. 다 덤벼!!
세저리 챔피언 박씨에게 황윤정양과 이문예양 그리고 필자가 겁없이 도전했습니다.
경기전 몸 푸는 노출증 박씨 Ⓒ다스배치
첫 번째 매치는 박씨 vs 황윤정양..이었지만 사진을 찍을 틈도 없이 박씨가 졌습니다...
새로운 세저리 배드민턴 챔피언 황윤정양 Ⓒ다스배치
두 번째 매치는 박씨 vs 이문예 양.
이번엔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몸짓의 박씨
반면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는 도전자 이문예양
경기는 계속되었고...
이문예 2 : 0 박씨
이문예 5 : 1 박씨
2연패의 늪에 빠지게 생긴 챔피언 박씨..
이때!!! 박씨의 눈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바로!!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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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학부생!?!?!?!?! 샤랄라라라라~
평소 여자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고 떠들어온 박씨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걸어오는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데...
두둥!! 드디어 박씨에게도 봄은 오는 것인가??
갑자기 쎈척하는 박씨. 문예양에게 "배드민턴 그렇게 치는거 아니지!!!" 큰 소리를 내는데...
하지만 정작 학부생 그녀가 점점 다가오자 부끄러운지 외면하는 박씨
고개숙인 남자가 된 박씨ㅠㅠ
결국 그녀에게 말한마디 건네지 못한 박씨는
먼산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데...ㅠㅠ
그런데 말입니다.
평소 여자에 관심이 없다던 박씨였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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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의문을 품은 저희 다스배치가 취재에 나섰습니다.
(다스배치: 김다솜양과 필자가 만든 추문폭로전문 기자단.
김다솜의 "다"와 배상철의 "배"를 따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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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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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안오는데 우산을 들고 세저리 여인들의 마음을 후벼파는 박씨 Ⓒ다스배치
그렇습니다.
박씨는 여자에게 관심이 없던것이 아니었습니다!!!
박씨의 저 음흉한 웃음을 보십시요!!!
여인네가 있는 곳에 내가 있다!! 박씨는 시크한 매력은 물론이고
다정한 모습으로 세저리의 진정한 왕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훈훈한 마무리죠?^^
다음 기사 예고.
"외박계를 쓰고 술을 마시러 나갔던 조군은 왜 헐레벌떡 긱사로 들어왔나?"
편이 이어집니다.
다스배치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