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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장 칼럼> 조수용 전 카카오 대표의 브랜드 강연 (2023 KSDS기조강연)

  • 시각영상디자인학과
  • 조회 : 1452
  • 등록일 : 2023-06-03

<학과장 칼럼> 조수용 전 카카오 대표의 브랜드 강연(KSDS기조강연)

 

 

디자인을 공부한 조수용 카카오 전 대표(현 매거진B 발행인)한국디자인학회 춘계 학술대회’(520)에서 본인이 발행한 매거진 B 12년 동안 배운 것들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였습니다.

조 발행인은 강연에 앞서 네이버에 입사하게 된 이야기도 시작하여, 디자인이 좋아서 디자인 공부를 했는데, 큰 조직 안에서 수동적인 디자인 역할의 한계를 넘고 싶어 네이버에서 마케팅, 기획까지 맡아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에서 디자인, 마케팅 총괄 본부장, 이사까지 지냈다

2010년 네이버를 나온 뒤 <매거진 B>를 창업했으며, “디자인 고민의 끝은 브랜드이고, 한 번 보고 버리는 것이 아닌, 소유하고 보관하는 브랜드 잡지를 만들고 싶었다고 창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매거진 B>는 매달 하나의 브랜드를 집중 해부하는 월간지로, 지금까지 광고없이 책으로만 수익을 올리고 있다. “12년 전에 발간한 잡지가 지금도 팔릴 정도인 매거진B는 지금까지 모두 94권을 발간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부터는 카카오의 총괄부사장으로 영입되어, 2018년도부터 2022년까지 카카오 공동대표를 맡아, 브랜드의 정점을 이끌었다.

여간해선 디자이너앞에서 강연을 안하기로 유명한 그가 오랫만에 디자이너들에게 커다란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어, 이를 세명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학생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의 브랜딩 인사이트 10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두에게 좋은 브랜드는 없다’ - 존재하는 방식 그대로가 브랜드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없고 좋은 브랜드라고 알려진 것도 싫어하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좋은 브랜드 이전에 왜 우리 회사가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먼저 질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 작아야 커진다. Smaller is bigger.

의식이 있는 소수가 트렌드를 따르는 대중을 이끌 수 있다.

3. 없어지면 슬프다. Sad if it’s gone 존재의 이유

자신이 만든 브랜드가 없어졌을 때 슬퍼하는 사람이 있을까를 생각해 봐야한다, 유사한 수 많은 브랜드들 사이에서, 그 브랜드가 마음 속에 대체불가능한 존재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존재이유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4. 한 사람의 감각이다. A person initiates 풍선의 비유

모든 브랜드는 감각을 가진 한 사람에서 시작하는데, 감각이란 그 브랜드를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아는 것과 세상 사람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아는 균형감각이라는 설명이다. 즉 디자이너 내부의 감각과, 외부사회의 니즈가 만나는 그 지점이 바로 풍선의 외형과 같은 팽팽한 지점이며, 그 지점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바로 성공할 수 있는 브랜드라 하였다. 그렇기에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자신의 감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면서, 동시에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사회의 변화와 니즈에 대한 통찰력을 향상시키고, 정보를 끊임없이 수집해야한다.

5. 자본이 만든다. Capital creates 의식있는 자본, 오너의 그릇

6. 담당자는 없다. Branding work does not exist. 최고경영자의 일상업무.

그는 주로 기업인, 경영인 상대 강연을 하기에 5,6은 기업인으로의 인사이트이다. 기업인은 담을 그릇을 키우도록 노력하고, 디자이너는 그 그릇 안에 담길 내용을 풍요롭게 해야한다. 각각의 역할을 각자가 해야한다.

7. 로고나 라벨은 중요하다. Beauty is important 인간의 본능.

디자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요. 아름다움은 태고부터 인류의 본능입니다.

우리는 뛰어난 감각으로 브랜드를 시각화해야합니다. 

8. 직원은 고객이다. Employee is the first customer. 경영자-직원-고객

9. 역사는 중요하지 않다.

디자인, 브랜드와 함께 커가는 여정은 중요하다.

10. 늦은 나이는 없다. Faster the Later. 정말 그렇다.

60대에 창업하는 브랜드가 많았다고 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현장의 많은 분들은 마지막 인사이트에 많이 용기를 얻으며갔습니다. 여러분에게는 먼 일이나, 지금부터 하루하루 그 싹을 키우고 숙성시켜 나가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그런 디자이너가 자본가를 만나 자신의 감각으로 이루는 브랜드를 창업할 기회를 만나냐는 청중의 질문에, 디자이너는 멀리서 자신을 담을 그릇을 찾지말고, 자신의 감각을 연마하여 매일을 성실히 보내면, 그러한 의식있는 자본가를 만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루하루 자신을 가꿔나가시기 바랍니다.

 

조수용 전대표는 디자이너 출신으로서 국내 초대기업 대표를 역임한, 몇 안되는 기업가의 시야를 지닌 디자이너입니다

그는 디자인만으로의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냉철함과 더불어 디자이너가 사회를 리드하고 변화시키는 브랜드를 개발할수 있는 자본을 만나는것을 믿는 낭만주의였습니다.  

여러분 중에서도 디자이너의 감각과 기업가의 시각을 겸비한 졸업생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조수용 대표 이력 :

https://ko.wikipedia.org/wiki/%EC%A1%B0%EC%88%98%EC%9A%A9

 

  • 담당부서 : 시각영상디자인학과
  • 담당자 : 신희경
  • 연락처 : 043-649-1647
  • 최종수정일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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