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 공공예술 축제이다.
APAP는 안양의 지형, 문화, 역사 등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 미술, 조각, 건축, 영상, 디자인, 퍼포먼스 등 공공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마치 도시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로 만들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2023년에 선보일 'APAP7'은 현대 인간의 정주지이자 정치, 사회, 경제 활동의 중심지인 도시를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공간(1-6구역)이 아닌 새로운 상상의 공간인 ‘7구역’으로 제시하며, ‘도시 속 상상의 공간과 새로운 공공미술’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고 선보일 계획이다.
APAP7
[행사내용]APAP7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프레(pre)-메인(main)-포스트(post) 프로젝트 3단계로 운영된다.
1. 프레 프로젝트 : ▲공공예술의 주요 담론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는 지역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아트 캠프 ▲냉천-상록지구-명학역 가림막 프로그램인 아트 펜스 ▲안양 문화 예술지도를 함께 그리는 비주얼 아카이브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시민-전문가 사전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대중적 친밀도와 참여 증대를 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2. 메인 프로젝트 :
▲야외 전시 : '7구역 - 당신의 상상 공간'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자유로운 상상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공공조각 유형의 공공미술을 통해 APAP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실내 전시 : 도심 속 유휴공간인 '(구)농림축산검역본부'를 전시 공간으로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APAP의 담론으로 미래-스마트 도시의 이상적 공간화를 추구한다.
(실내전시의 세 가지 큰 섹션으로는)
휴먼 스페이스의 경우,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성과 삶의 모습, 그리고 2022 프레 프로젝트 연계 전시 구성을 통해 도시인들의 삶과 역동성, 역사성, 삶의 모습 등을 조망한다.
에코 스페이스의 경우, 안양이 가지고 있는 미래 도시의 한 모습으로 생태와 인간, 생태와 기술이 융합되는 서사적 구조의 전시를 통해 APAP7이 지향하는 새로운 도달점을 제시한다.
스마트 스페이스의 경우, 상상이 이루어지는 미래도시의 모습으로 인간과 기술이 융합하는 새로운 도시 공간과 도시를 기술로 해석하고 공동체의 회복과 커뮤니티를 발견하는 미래 도시의 새로운 담론과 지향점을 모색한다.
▲온라인 전시 : APAP7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영상 디지털 전시 콘텐츠 및 메타버스형 온라인 전시를 통해 휴대폰 등을 활용하여, '손 안에서 즐기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3. 부대행사 : ▲공공예술의 현재 분석과 미래 전망에 관해 이야기하는 국내외 학술 프로그램 ▲공공예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론장을 형성하는 강연 및 교육 체험 프로그램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 ▲참여 작가와 큐레토리얼팀, 관람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4. 포스트 프로젝트 : APAP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시민 참여를 위한 향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시민-전문가 사후 평가회와 APAP7의 결과와 의미, 평가를 나누기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APAP7 Young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