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목: 소나무
"솔"은 나무 중에서 가장 우두머리라는 뜻을 나타내는 "수리"라는 말에서 변천한 형태로 본다. 우리나라 전국 산야에서 널리 분포되어 있는 소나무는 집을 짓는 자재로 쓰일 뿐만 아니라 오래 사는 나무이므로 예로부터 10장생(十長生)의 하나로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나무로 삼아왔다.
비바람, 눈보라와 같은 자연의 역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늘 푸른 모습을 간직하며 그 기상은 꿋꿋한 절개와 의지를 상징하며, 푸름과 청정한 기상이 있어 역사, 문학에서도 절조, 의지, 충신의 상징으로 다뤄져 왔다.